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 마지막 날에도 인질 석방은 밤늦게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러시아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뒤 당초 예상보다 늦은 밤 11시쯤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태국인 4명을 석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차례 연장된 휴전기간 엿새 동안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이스라엘인 70명과 외국인 27명 등 모두 97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응해 풀려난 팔레스타인 죄수도 1대3의 비율에 따라 210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휴전 재연장 협상은 순조롭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군인 인질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민간인 인질과는 다른 셈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하마스의 고위 관료이자 전 가자지구 보건부 장관인 바셈 나임이 "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모든 군인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임은 휴전 연장을 위해 힘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영구적 휴전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7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이스라엘이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다른 소식통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연장 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서 철수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휴전 종료 후 전투를 재개할 준비를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니 간츠 / 이스라엘 장관 (전시 내각) : 우린 가능한 많은 (인질 귀환)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언제라도, 지금 이 순간에도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베르셰바에 위치한 남부사령부에서 작전 회의를 열고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휴전 이후의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할레비 참모총장은 "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, 다음 단계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그래픽ㅣ김진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130152104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